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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축제, 직접 다녀온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는 게 즐거워진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사는 게 즐거워지는가? 누군가는 퇴근 후 맛있는 음식 때문에, 누군가는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소비로 사는 게 즐거워진다. 3회째를 맞이한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선전구호는 ‘사는 게 즐거워진다’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유통, 제조 및 관광, 문화업계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축제다. 소비활성화와 내수진작에 기여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부 주최로 매년 시행하는 이 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개최된다. 선전 문구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야심찬 행사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 이미지 ⓒ코리아세일페스타 누리집]

축제․참여의 장, 페스타

광화문 홍보관을 위주로 볼거리를 마련했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한층 더 풍성한 모습으로 찾아왔다. 9월 27일 전야제에서는 홍보대행사인 에스엠(SM) 소속 가수들의 케이팝(K-POP)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전야제 공연 ⓒ코리아세일페스타 누리집]

전야제를 놓쳤더라도 아직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남아있다. 서울의 주요 관광지인 명동, 강남, 삼성역, 홍대, 동대문에서 즐길 수 있는 ‘코세페 서울 5대 상권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선도기업 대표 할인상품과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코세페 서울 5대 상권 이벤트 ⓒ코리아세일페스타 누리집]

5대 상권 행사 중 기자는 9월 29일에서 30일까지 코엑스 케이팝 광장에서 열렸던 ‘사는 게 즐거워지는 벽&라이브 그래피티’ 현장을 방문했다.

[▲삼성역 행사 전경 ⓒ송효진]

‘사는 게 즐거워진다!’ 가장 크게 외치는 사람에게 선물을 쏩니다!

외치기만 해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데시벨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섰다. 111데시벨 이상 소리를 낸 사람에게 주어지는 유선핸디 안마기에서부터 3등까지의 기록을 달성하면 주어지는 특별한 선물까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기록 갱신에 열을 올렸다.

[▲데시벨 행사에 참여하는 성인 ⓒ송효진]

[▲데시벨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들 ⓒ송효진]

데시벨 행사 외에도 1세대 길거리그림(그라피티) 예술가인 닌볼트(NINBOLT)의 작품이 삼성역 벽 한쪽을 채웠다. ‘나는 [ ] 사는 게 즐거워진다’의 빈칸을 채우면 친환경가방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 독창적인 문구는 예술가 닌볼트의 길거리그림으로 재현될 수 있는 기회 또한 주어졌다.

[▲길거리그림 행사 ⓒ송효진]

닌볼트의 길거리그림을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자리했다. ‘나는 사는 게 즐거워진다’가 문구인 길거리 그림 작업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길거리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닌볼트 ⓒ송효진]

최종적으로 ‘나는 [지금 이 순간] 사는 게 즐거워진다’가 선정되었다. 그러나 그 외에도 ‘불금 치맥 때문에’, ‘코세페 때문에’ 등 각양각색의 이유로 사는 게 즐거운 사람들이 모인 현장이었다.

참여만 해도 경품이 쏟아지는 ‘코세페 서울 5대 상권 이벤트’에 당신도 참여하고 싶지 않은가? 10월 3일 홍대 ‘버스커&K-POP커버댄스’, 10월 6일 동대문 ‘디제&패션쇼’가 남아있다.

한때 전국을 휩쓸었던 포켓몬 고!, 기억나는가? 포켓몬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했던 포켓몬 고 못지않게, 글자 배지도 모으고 경품도 받는 재미가 배가 되는 ‘페스타 고!(FESTA GO!)’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대중교통, 길거리, 건물 외벽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의 큐알(QR)코드를 발견한다면, 우선 찍고 보자. ‘코.리.아.세.일.페.스.타’ 8음절을 다 모으면 텔레비전을 무료로 얻을지도 모른다.

[▲페스타 고! 행사 안내 ⓒ코리아세일페스타 누리집]

[▲삼성역에 있는 페스타 고! 행사 홍보대 ⓒ송효진]

상생․발전의 장, 세일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가맹점의 제품 홍보를 위해 상생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였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인 ‘득템마켓’은 9월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 등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모아서 볼 수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중소·중견기업 우수제품의 판매경로를 지원하고, 유망기업을 홍보하기 위한 이 행사는 사회적 기업의 우수제품뿐만 아니라 영농인과 수산인의 농수산품의 판매를 지원한다.

[▲득템마켓 이벤트 안내 ⓒ코리아세일페스타 누리집]

가맹점와의 상생협력 또한 잊지 않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라는 기회를 통해 유망 가맹점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기간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가맹점 기업들의 먹거리 체험관과 문화공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더 프랜차이즈 데이 행사가 열리는 반포한강공원 ⓒ송효진]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송효진]

풍부한 페스타, 내수촉진과 예술향유를 동시에

1개월이었던 작년보다 짧은 10일의 행사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행사가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채우고 있다. 소비자는 할인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기회에 웃고,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은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모두가 화목한 10일, 남은 축제기간동안 당신도 참여해보는 것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