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배우러 한국 왔어요"···미얀마 아이돌의 꿈
게시일
2020.09.28.
조회수
675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3)
담당자
정수림
(유용화 아나운서)
- 요즘 케이팝 인기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퍼지고 있죠.
- 이런 인기를 보여주듯이 미얀마의 한 아이돌 그룹이 우리나라에서 케이팝 연수를 받고 있는데요.
- 다음 달 10일에는 국내 케이팝 스타들과 한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 문기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문기혁 기자)
- 미국 빌보드를 점령한 케이팝, BTS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안무를 시작합니다.
- 각자 맡은 부분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BTS의 무대를 재현합니다.

- 미얀마의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 케이'는 2016년 국내 춤경연 대회 수상을 계기로 미얀마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 케이팝과 미얀마의 전통춤을 접목시킨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 페이스북 팔로워 63만 명 등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도 프로젝트 케이의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윌리암 턴 / '프로젝트 K' 멤버)
- "K-팝은 저희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저희에게 굉장히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K-팝 때문에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꿈도 생겼고, 가수가 되게 해준 계기입니다."

- 이들은 지난 15일 한국에 도착해 케이팝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 이들의 국내 케이팝 연수는 수치 고문의 제안으로 시작됐습니다.

-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마련된 한-미얀마 정상회담에서 수치 고문이 제안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미얀마 간 문화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화답하면서 성사됐습니다.
-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기업시민 활동 차원에서 프로젝트 케이의 케이팝 연수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김덕수 /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 "한-미얀마간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라든지 아니면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서 K-팝을 비롯해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지속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프로젝트 케이는 귀국하자마자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 후 연수에 들어갔습니다.
- 4주간의 일정으로 춤, 노래 연습은 물론이고 연기와 한국어 교육 등 종합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 4주간의 연수 후에는 다음 달 10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 출연해 국내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설 기회도 갖습니다.

(이솔림 / '프로젝트 K' 연수 기획사 원장)
- “아무래도 아이돌 그룹이다 보니까 저희 쪽에서 단순히 보컬, 댄스만 배우는 것들이 아니라, 한류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다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서...”

- 머나먼 한국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프로젝트 케이, 세계적인 케이팝 스타를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정현정)

(윌리암 턴 / '프로젝트 K' 멤버)
- "앞으로는 미얀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우선은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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