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평창 보이콧 안 해…정부 많은 선수 참가하길
게시일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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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선수단의 출전이 금지된 평창 올림픽을 보이콧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자격 출전을 독려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2011년 이후 여러 스포츠 대회에서 국가 주도로 도핑 결과를 조작해 논란이 된 러시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현지 시간으로 5일,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발표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이번 조치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대상으로 즉시 효력을 발휘합니다.
-엄격한 심사 요건을 통과한 선수만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6일, 평창올림픽을 보이콧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의심할 여지 없이 그 어떤 것도 봉쇄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수들이 원하면 개인 자격 참가를 막지 않을 것입니다.

(박천영 기자)
-러시아 내부에서 개인 참가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그와 견줄만한 발언이 IOC 발표 하루 만에 나온 겁니다.
-우리 정부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 선수들의 참가를 독려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언론인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한 전 세계 동계스포츠 선수들의 참가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의 관건이자,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많은 러시아 선수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오는 12일 회의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 개인 참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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