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허브로 도약
게시일
2017.10.17.
조회수
450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한 부산 국제영화제.
-주재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주재용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축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회고전을 여는 배우 신성일 씨가 암투병 중에도 참석하는 등 국내외 스타들과 세계적인 감독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월드프리미어 부문 100편을 비롯해 모두 75개국에서 300편의 작품이 초청됐습니다.

(이수원 /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신인 감독들을 계속 발굴할 수 있는 아시아 영화의 허브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요.
-그만큼 올해 아시아 거장들이 많이 참석을 합니다.

(주재용 기자)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여성 감독의 영화로 문을 열고 막을 내릴 예정이어서 화제가 됐습니다.
-개막작은 문근영 주연에 신수원 감독이 연출한 '유리정원', 폐막작은 대만 여성 감독 실비아 창의 '상애상친'입니다.
-개막작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높은 수준의 작품성을 보여주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 '블랙스완'으로 유명한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마더!'는 강렬한 자극을 준다는 평론가들의 극찬이 전해지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은 이 같은 명작들을 감상할 생각에 기대가 큽니다.

(신유진 / 경기 평택시)
-영화과 학생인데 이번에 거장 감독들 신작이 많이 상영된다고 해서 왔고요.
-그런 영화들을 제가 볼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됩니다.

(주재용 기자)
-이밖에도 영화제 최초로 스크린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VR 영화상영관도 새롭게 조성돼 더욱 다채로운 영화제가 될 전망입니다.

-KTV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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