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위 MB블랙리스트로 조사범위 확대
게시일
2017.09.20.
조회수
548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가 그동안의 활동 결과를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MB 블랙리스트'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보완할 게 있으면 보완하고, 조사할 게 있으면 조사해서 다시는 블랙리스트 같은 일이 문화예술인 대상으로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 7월 말 출범한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제도개선위원회.
-활동을 시작한 지 40여 일이 지난 현시점에서 1차 조사 결과를 국민 앞에 내놨습니다.

(조영선/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소위원장)
-어떻게 누가 기획하고 작성하고 실행했고 관리되었는가 하는 사실관계를, 말하자면 총체적 시스템을 밝혀내는 것, 이에 따라 일정한 재발방지 대책과 여러가지 과정들을 백서 형태로 역사의 교훈으로 남기기 위한 활동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는 모두 25건.
-공연예술 분야 블랙리스트 의혹을 규명해달라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습니다.
-본격 조사가 시작된 사건은 부산국제영화제 외압을 비롯해 서울연극제 대관 배제와 아르코대극장 폐쇄 등 6건입니다.
-피해 사례는 문예기금 지원 배제 등 374건, 언론을 통해 위법이 드러난 사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 지원 배제 등 444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정원이 만든 배우 문성근 씨 등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82명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진상조사위는 이명박 정부 당시의 'MB 블랙리스트'도 조사 대상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진상조사위는 다음 달 말까지 블랙리스트 피해 관련 조사신청을 접수 받습니다.
-위원회 존속 기간은 6개월이지만 필요할 경우 의결을 거쳐 3개월씩 활동 기간이 연장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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