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10대 집단폭행…정부 종합 대책 만들겠다
게시일
2017.09.15.
조회수
436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최근 10대 집단폭행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김상곤 사회부총리가 관계 장관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슈가 된 '소년법 폐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14살 중학생 무리가 둔기까지 동원해 또래 학생을 폭행합니다.
-사정없이 맞은 아이는 눈 뜨고 볼 수 없는 피투성이가 됐습니다.
-충격적인 부산 여중생 폭행 이후, 강릉, 아산, 세종 등 10대 청소년 집단 폭행이 잇따라 드러났습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는 법무부, 문체부, 여가부 장관, 방통위원장, 경찰청장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최근 사건이 청소년 범죄로 볼 수 없을 만큼 잔혹하다며 보호 조치와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곤 / 사회부총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예방체계를 만드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채효진 기자)
-관계 장관들은 가해자들이 대부분 학교 밖 청소년이고, SNS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특징에 주목해 종합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특히 소년법 폐지 청원이 26만 명을 넘어섰다며,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처벌 연령의 적절성, 형량의 상한선 등을 검토하고, 청소년 보호관찰 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과 경찰의 빠른 수사, 엄정한 대처 등도 대안으로 논의됐습니다.
-아울러 조만간 합동 TF를 만들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소년 집단 폭행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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