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예술인 위한 사회 안전망 절실
게시일
2017.07.11.
조회수
610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예술인 복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국립 중앙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예술인들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 2011년 1월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가 생활고로 목숨을 끊은 뒤 이른바 '최고은 법'이라 불리는 예술인 복지법이 제정됐습니다.
-하지만 문화예술인 상당수는 여전히 열악한 여건에서 고군분투 중입니다.
-이렇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을 사회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현장 의견을 듣고 예술인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국가가 융자해주고, 실업급여와 고용보험 등 최소한의 장치를 어떻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혜진 기자)
-토론회에선 실업 상태가 빈번한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인 고용보험' 관련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긴급 생활자금을 대출해주는 '예술인 금고' 의 필요성도 거론됐습니다.

(김상철 / 예술인소셜유니온 운영위원)
-예술인들은 자격이 되지 않아 (미소금융 같은)서민금융서비스로부터도 배제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들을 위해 예술인 금고라는 금융서비스를 고민하는 것이고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혜진 기자)
-문화예술인들은 토론회를 계기로 예술인 복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했습니다.

(김종수 /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좋은 방향이 정해져서 앞으로 예술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예술정책 토론회는 2,3차에 걸쳐 계속 진행됩니다.
-2차 토론회는 이곳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오는 21일 열리는데요.
-이 자리에선 예술가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법률 제정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27일 3차 토론회에선 민관 협력에 대한 논의가 펼쳐집니다.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팔 길이 원칙'의 실현 방안이 공유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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