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주간 문화예보 (3월 5주 편)
게시일
2017.03.28.
조회수
85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이세라 문화예보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간 문화·체육·관광 소식을 알려드리는 주간 문화예보의 ‘문화예보관’ 이세라입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인데요.
-이번 주도 알찬 문화소식이 가득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주간 문화예보' 시작합니다.

▶문화 구석구석
-전국의 문화·체육·관광 정보를 알려드리는 '문화 구석구석', 먼저 수도권입니다.
-경기도 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는 <화양연화 시즌2: 봄의 거짓말> 공연이, 인천중구문화회관에서는 <지니씨 딜라이트 브런치 콘서트>가 펼쳐집니다.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는 토크콘서트 <나는 너를 청춘해>가, 제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는 기획공연 <봄클래식>이 무대에 오릅니다.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영상으로 만나는 종묘제례악>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에서는 <손미나의 로맨스 인 브리튼> 공연이 있습니다.
-김해문화의 전당에서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 있고,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창작극 <컨템퍼러리 삼신할매>가 무대에 오릅니다.

▶문화현장
-각 지역의 한 주간 공연, 전시, 축제, 스포츠를 살펴보는 '문화현장'입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대표적인 전통 축제 '산대희'가 공연예술로 되살아납니다.
-산대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화려한 꽃을 피웠던 광대들의 '가무백희'인데요.
-우리 시대 최고의 예인들이 모여 펼치는 황홀한 무대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화려한 도시 속,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도시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중입니다.
-바로 <욕망의 메트로폴리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전인데요.
-매일 반복되는 도시의 삶 속에서 숨어있는 이면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세계적인 공연을 만날 수 있는 ‘2017 통영국제음악제’!
-이번엔 영국 웨일스 최고 극단 중 하나인 뮤직 시어터 웨일스의 골든 드래곤이 아시아 초연을 가집니다.
-유럽에 불법 이주한 중국인 남매를 통해 전세계가 마주한 이주, 이민, 난민에 대한 이슈를 오페라로 풀어내는데요.
-4월 2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합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하우스콘서트>를 펼칩니다.
-하우스콘서트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라이브 공연인데요.
-관객은 객석의자가 아닌 무대 위에 앉아 연주자와 직접 소통하며 악기의 떨림과 공연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화산책
-뉴욕 브루클린 박물관의 이집트 소장품들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바로 이곳,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보물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영원한 삶을 위하여‘ 라는 주제로, 고대 이집트의 사람과 동물 미라를 비롯해 목관, 석관 뚜껑, 조각품, 장신구 등 총 229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라와 그 부장품을 보면 왕과 귀족뿐만 아니라 평민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바라던 사후세계에 대한 소망이 드러나 있는데요.
-특이한 점은 미라를 만들 때 모든 장기를 제거하지만 심장만큼은 주검 안에 남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사후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에서 오시리스가 심장의 무게를 달아 죄를 심판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동물미라도 함께 볼 수 있는데요.
-다른 문명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고대 이집트만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이집트행 비행기를 타는 대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귀중한 역사탐험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인데요
-이번 달은 3월 29일이죠?
-'문화가 있는 날'엔 영화관, 프로 스포츠 경기장,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체육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꼭 확인해보시고 집과 직장 근처에서 행복한 문화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4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만 원 어치 이상 모은 문화 티켓이 새 책으로 변하는 도깨비 책방이 또 열릴 예정입니다.
-3월과 4월에 본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권뿐 아니라 동네책방에서 산 책의 지역서점 영수증도 해당된다고 하니까요.
-지금부터 버리지 말고 모아두시기 바랍니다.

-연일 봄꽃 소식이 들려옵니다.
-계절의 변화에 마음이 들뜨는데요.
-이 두근거리는 마음과 함께 문화를 즐기는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문화예보관 이세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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