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테스트이벤트 알파인 극동컵 개막
게시일
2017.01.17.
조회수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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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올해 첫 테스트이벤트, '알파인 극동컵'이 오늘 평창에서 개막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홍희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홍희정 기자)
-해발 1,438m의 발왕산 정상.
-알파인 스키 선수들이 하얀 눈밭 위를 시원스레 질주합니다.
-올해 첫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알파인 극동컵 대회'.
-그 첫 관문으로 알파인 '회전' 종목 대회가 열렸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첫 시작점과 끝지점까지 수직높이 220m인 올림픽 베뉴에서 남 여 130여 명의 선수가 테스트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늘 남 여 회전경기, 내일 남 여 대회전 경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남자부문에선 11개국 92명 여자부문은 10개국 43명이 참가하고, 우리나라 국가대표는 김현태, 경성현, 강영서, 박제윤 네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오늘 치러진 '회전' 종목은 평균 시속 55㎞로, 알파인 종목 중 가장 속도가 느리지만, 60∼70개의 기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수 없이 자세를 바꿔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폴대와 폴대 사이를 미끄러지듯 빠져 나와 안정적으로 통과하는가 하면, 마지막 지점에서 중심을 잃으며 안타깝게 파울을 당하는 선수들까지.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도 테스트이벤트이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습니다.

(경성현/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
-열심히 준비했는데 거의 골 지점 와서 아쉽게 실수하는 바람에 안타깝긴 한데 경기의 일부이니까 다음 날 잘하면 될 것 같아요.

(홍희정 기자)
-오늘 경기에서 금메달은 남 여 모두 일본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여자 종목에선 하세가와 에미가 1분 54초 63, 남자 종목에선 오코시 류노스케가 1분 41초 43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코시 류노스케/알파인 스키 일본 국가대표)
-이겨서 정말 기쁘고 1차전이 좀 어렵긴 했는데 무난히 안전하게 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차전에 비해 2차전이 좀 더 쉬웠던 것 같아서 레이스를 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기쁩니다.

(홍희정 기자)
-대회전 경기는 활강과 회전 사이의 중간 성격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은 내일, 보다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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