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무대에 오른 중학생 뮤지컬
게시일
2016.12.02.
조회수
593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아나운서)
-11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늘, 충주와 울산 등 전국 5개 중학교 공연동아리 학생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학생들이 펼친 뮤지컬공연 현장에, 정지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지예 기자)
-밝고 희망찬 노랫소리가 공연장 가득 울려 퍼집니다.
-공연을 펼치는 배우들은 모두 중학생.
-처음엔 긴장한 듯하지만 그동안 연습으로 다진 실력을 자신감 있게 선보입니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오디션을 봐서 뮤지컬 동아리에 들어가고, 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우여곡절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신경은 / 공연 참가 학생)
-연습실에서 했을 때는 목소리를 작게 내도 작은 공간이니까 괜찮았는데 큰 무대에 오르니까 좀더 크게 내야 해서 새롭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정지예 기자)
-같은 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에 객석에 앉은 관중들은 더욱 집중합니다.
-노래가 끝날 땐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치며 응원을 보냅니다.
-충주 탄금중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울산 호계중학교, 수원 이의중학교 등 전국의 5개 중학교의 공연 동아리 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정식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학생들이 한창 리허설 중인데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학생들은 뮤지컬 배우라는 꿈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습니다.

-커튼 뒤에서는 자신의 차례를 앞두고 다시 한번 대사와 동작을 맞춰봅니다.
-의상을 점검하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자신감도 불어넣습니다.
-학생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창작 활동 지원 프로그램 '드림스쿨' 덕분입니다.
-공연 무대에 오르기까지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석 달간 공연전문가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았습니다.
-기획부터 제작, 공연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박서우 / 공연 참가 학생)
-선생님들이 왜 이쪽으로(공연쪽으로) 가시게 됐는지 알게 됐고, 만약에 내가 이런 데 하면 좋겠구나 분야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고요.

(김지은 / 공연지도 담당)
-뮤지컬 보컬이라는 게 배우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한테 발성적으로나 스피치를 할 때 많이 도움이 된 것 같고요.
-연출도 다가가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무대나 발표를 할 때 더욱더 힘이 되지 않았나...

(정지예 기자)
-뮤지컬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은 학생들.
-공연을 통해 각자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도 마련돼 뜻깊은 문화가 있는 날이 됐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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