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막…세종학당 축제
게시일
2016.07.13.
조회수
590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여자 아나운서)
-세종학당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우리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세계 곳곳에 운영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오늘 세종학당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 한국어 교육자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상재 기자)
-전 세계 57개 나라에 걸쳐 143곳 설치돼 있는 세종학당.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간 외국인 학습자는 약 14만 명에 달하고 온라인 강좌까지 더하면 18만여 명에 육박합니다.

(조연주 /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세종학당 교원)
-처음에는 그냥 한국 드라마가 좋아서 관심이 있어서 오셨는데 이제는 '한국에 가서 공부를 더 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 기업에 취직을 하고 싶다' 이렇게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와 동기의식을 가지시는 걸 볼 때 아주 보람을 느껴요.

(임상재 기자)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교두보인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육자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교육자들의 전문성을 키우고 국가별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42개 나라 88곳의 세종학당 교원과 한국어 교육 전문가 약 3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송향근 /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세종학당의 교원, 운영요원, 학당장들을 이 자리에 초청해서 우리가 앞으로 해나가야 될 세종학당의 사업에 대해서 서로 고민하고 의논을 하는 자리입니다.

(임상재 기자)
-오는 15일까지 나흘 동안 우수 수업 경진대회와 문화포럼, 한국어 발음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새로 지정된 베트남 꾸이년과 라트비아 리가 등 9곳도 참여해 기존 세종학당과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합니다.

(정관주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세종학당이 현지에서 더욱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과 교육환경 개선, 전문교원의 양성 및 확충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급속히 늘어나는 외국인 수강생을 수용해야 하는 세종학당의 내실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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