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대응팀 상시 운영…중국 저가 단체관광 폐해 막는다
게시일
2016.06.09.
조회수
644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52)
담당자
한채현
(남자 아나운서)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약 6백만 명 가운데 40%는 단체관광객입니다.
-하지만 불합리한 저가 단체관광의 폐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는데요.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합동 대응팀을 상시 운영해 중국 전담여행사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상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는 94.1% 재작년보다 0.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음식과 숙박, 쇼핑 분야에서 단체관광객이 느끼는 만족도는 개별관광객과 비교해 적게는 2.2%포인트에서 많게는 8.7%포인트까지 낮았습니다.
-일부 여행사들이 손님을 모으려고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낮추다보니 여행 패키지에 포함된 업소들의 품질이나 서비스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같은 저가 중국단체관광의 폐해를 막기 위해 국민안전처,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합동 대응팀을 만들어 오는 10일부터 중국 전담여행사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6월부터 비정상적인 영업행위 등 제보 받은 전담여행사와 불공정거래가 심화, 의심되고 있는 쇼핑점과 식당 등 총 2백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점검과 단속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임상재 기자)
-문체부가 지정하지 않는 여행사에 명의를 빌려주거나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여행사 80여 곳, 신고가 접수된 쇼핑점 50여 곳과 식당 70여 곳이 조사 대상입니다.
-조사 결과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체는 관련 내용을 국세청과 관세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식의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관광통역안내의 서비스 향상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통역 안내사를 대상으로 70시간 교육을 거쳐 의료와 동계스포츠, 세계문화유산 등 전문 분야의 통역 안내사를 양성할 예정입니다.
-또 통역안내사의 역사왜곡 설명을 막기 위해 매년 2천 명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을 시행합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월 열릴 예정인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 한중 양국 관광 품질 제고를 위한 관리감독 협약을 체결해 단체관광 시장 질서를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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