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장관 “문화산업 지재권 보호 협력하자”
게시일
200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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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중일 문화관광장관회의 ‘남통선언’ 채택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과 쑨지아정 중국 문화부 장관, 아오키 타모츠 일본 문화청 장관은 20일 “3국간 문화교류와 제도적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산업분야 지적재산권 보호에 앞장서자”고 합의했다.


  문화관광부는 이날 중국 남통시 남통붕흔국빈화원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동북아 3국의 문화협력 증진·강화정신을 담은 ‘남통선언’을 채택,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제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20일 중국 남통시 남통붕흔국빈화원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쑨지아정 중국 문화부 부장, 김종민 문화부장관, 아오키 타모츠 일본 문화청 장관.

제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20일 중국 남통시 남통붕흔국빈화원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쑨지아정 중국 문화부 부장, 김종민 문화부장관, 아오키 타모츠 일본 문화청 장관.


  남통선언에는 △문화다양성 원칙 존중과 3국의 우수한 문화전통 보호와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 △3국간 문화교류와 이를 위한 제도적 협력 강화, 문화를 가교로 한 3국 국민 간 상호이해와 신뢰촉진 △문화산업분야에서의 협력과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3국 청소년 문화교류 증진 △문화와 학술 교류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한 문화유산 보호와 전승 △2008년 제2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한국 개최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2008년 한국에서의 회의 개최는 김 문화장관이 현장에서 즉석 제안한 항목으로, 중·일 양국이 적극 지지해 성사됐다. 앞으로 3국은 순서대로 문화장관회의를 연례화해 개최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3국이 저긴장-저밀도 영역인 문화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아시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쑨지아정 중국 문화부 부장은 조화의 정신에 기반 한 문화교류 활성화를, 아오키 타모츠 일본 문화청장관은 문화유산보호에 3국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문의 : 문화관광부 국제문화협력팀 이영민(pfeffer@m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