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잡지 산업 진흥에 2016년까지 433억 원 지원
게시일
2011.04.08.
조회수
3375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제목 설명글

- 잡지 산업 진흥 5개년 계획 발표

- 디지털 잡지 제작 지원, 우수 콘텐츠 잡지 선정·지원 확대 등 4대 과제 16개 세부 사업 추진

 

위기에 처한 잡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433억 원이 지원된다. 또 정책 자문 기구인 잡지산업육성위원회가 설립되고 공동 판매망 구축과 디지털 잡지 제작도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월 7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잡지협회와 함께 ‘잡지 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2~2016)’을 발표하며 침체의 기로에 있는 잡지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총 43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2012년의 50억 원 투입 등 5개년(2013년 90억 원, 2014년 94억 원, 2015년 95억 원, 2016년 104억 원)에 걸쳐 점진적으로 지원액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요 예산의 재원은 국고 184억 원, 언론진흥기금 226억 원, 민자 17억 원으로 충당된다.


세계 잡지 시장 동향

▲ 세계 잡지 시장 동향


그동안 텔레비전, 신문, 라디오와 함께 4대 미디어의 하나로 여겨져 왔던 잡지는 최근 인터넷, 스마트 미디어의 부상과 잡지 시장의 침체로 제5미디어의 자리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2010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하루 평균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102분, 책을 읽는 시간이 31분임에 비해, 잡지를 보는 시간은 단 6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잡지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판매 부수가 감소한 잡지사가 전체의 절반(48%)에 육박했으며,  잡지 등 발행업의 매출액 역시 2007년도부터 하락하기 시작해서 2009년은 2년 전에 비해 약 13.5%(1,550억 원) 줄어든 1조 6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문화부가 잡지의 자생적인 발전을 최대한 보장하고 대내외적으로 잡지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 잡지 산업 진흥 5개년 계획에는 ‘잡지 산업 진흥을 통한 창조 문화 사회 구현’을 목표로 4대 과제 16개 세부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4대 과제는 잡지 산업 진흥 인프라 구축(44억 원), 잡지 콘텐츠 품질 제고 및 디지털화 지원(240억 원) , 유통 구조 개선 및 독자 저변확대(77억 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71억 원)이다.


4대 과제 16개 세부사업 계획

▲ 4대 과제 16개 세부사업 계획


문화부는 본격적인 잡지 산업 진흥계획 추진에 앞서 보다 효과성 높은 정책을 위해 올해 1억 4천만 원을 투입하여 잡지 산업 실태조사 연구와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2010년 12월 말 기준 ‘잡지 등 정기간행물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잡지의 수는 3,982개이며 등록된 간별 잡지의 수는 월간 2,610개(65.5%), 격월간 314개(7.9%), 계간 769개(19.3%), 연2회간 289개(7.3%)이다. 이번 잡지 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박선규 2차관은 잡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하면서 4대 과제 15개 세부 사업의 중점 추진을 통해 국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창조적인 지식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미디어정책과 02-3704-9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