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과 프랑스 국립도서관 간 약정 체결, 외규장각 도서 환수 최종 합의
게시일
2011.03.17.
조회수
3590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외규장각 도서 환수 관련해서 방영된 <역사스페셜>(KBS) 그림 1,2,3

▲ 외규장각 도서 환수 관련해서 방영된 <역사스페셜>(KBS)


국립중앙박물관은 2011년 3월 16일 11:00(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외규장각 도서 환수를 위한 약정에 서명하였다.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 관장과 브루노 라신(Bruno Racine) 프랑스 국립도서관 관장의 주관 하에 양측 대표단이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최종 합의된 이번 약정으로,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외규장각 도서 297책이 14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필요한 양국 간의 합의절차가 마무리되었다.


금번 약정은 2010. 11. 12 서울에서 개최된 한-프랑스 정상 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대통령 간에 이루어진 합의 및 2011. 2. 7 박흥신 주프랑스 한국대사와 장 폴 오르티즈 프랑스 외교부 아태국장 간 정부 합의문의 후속 조치로서, 외규장각 도서가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한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외규장각 도서는 동 약정에 의거하여 2011. 3. 28 - 5. 31 사이에 4차에 걸쳐 분산되어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를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전통 방식의 기념행사와 특별전시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환수 의궤 자료의 온라인 서비스와 아울러 국내 전문연구자들로 연구팀을 구성하여 집중 연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문의/국립중앙박물관 02-2077-7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