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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은수

제목

질높은 전시 및 공연문화의 확산

내용

‘문화의 볼모지’라는 악명을 떨치고자 부산시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전시, 공연 등
여러 분야에서 문화를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하지만 창작자 및 관람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부산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다.

부산문화회관, 영화의 전당 등 일부 시설 등은 다양한 행사 및 홍보로 인해 시민들에게 제법 많이 알려졌지만, 제한된 콘텐츠 및 이용시간으로 인해 실제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즐기는 시민들은 여전히 극소수이다. 예를 들어,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하는 예술영화와 음악회 등을 즐기고 싶어서 알아본 적 있는데, 관람 시간이 평일 오전이나 오후라서 직장인들은 현실적으로 참여하기 힘들었다. 거기다 예술영화 전용관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 온 국도예술관이 문을 닫으면서 자연스레 다른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지만, 그곳 역시 상영시간이 제한적인 건 마찬가지였다.

전시 또한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대로 된 전시를 보기 힘들다는 불평을 주위에서 많이 들어왔다. 다행히 부산에도 현대미술관이 개관하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나름 부응하고 있는 것 같다.

어느덧 국제적 행사로 자리 잡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굳이 알리지 않아도 많은 이들이 소식을 듣고 찾아오지만, 연극제나 국악공연, 전시회, 비엔날레 등은 아직 홍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2년마다 개최되는 비엔날레는 생각보다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최근의 행사는 주제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데다 콘텐츠가 한정적이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2014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문화 소비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에 주로 공연이나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정, 장애인 등에게는 좀 더 많은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

요즘 공공도서관에서도 문화 관련 강좌나 행사를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행사가 주부나 어린이에 집중되어 있어서 직장인들이 참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실력 있는 사서를 양성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해서 좀 더 많은 시민들이 공공도서관의 자료 및 행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그 지역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의식 있는 시민들과 예술가들이지만, 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려면 창조적 예술문화 시스템 및 질 높은 콘텐츠가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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